전문가가 되기위해?

어떤분야든 전문가가 되기위해서는 많은 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자질도 필요하다. 나는 체육전공이라 주변에 체육전공자들만 있어서 그냥 누구나 할수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비전공자들중에 체육분야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보면 솔직히 자질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운동을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소위 ‘체육인’이라 불릴 정도가 아니라면 전문가가 되긴 쉬운일은 아니다. 운동인으로 돈을 많이 벌순있어도 인정할만한 전문가는 드물다.
골프를 배우면서 느낀 것이 전문가 수준의 프로들은 바쁜 일정중에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물론 나도 50이 넘었지만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운동을 안하는 날은 없다.
내가 아무리 많은 비포에프터를 만들었다 해도 스스로가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나는 자질이 있는것일까 나에게 묻곤한다.

얼마전 정치권에 SKY논란을 보면서 과연 정치인에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고민을 하게되었다. 물론 지금까지 정치권을 보면 확실한 것은 SKY출신이랑은 무관하다는 것이다.
학력이나 지적능력은 분명 정치에 도움이 되는 자질일 것이다. 하지만 운동전문가들이 운동을 사랑해서 일정수준의 위치에 올라왔어도 운동을 사랑하고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것과는 다르게 정치인들은 일단 어느자리에 올라가면 그 자리를 누리느라 정신이 없는것같다. 좌파의 신념을 가지고 있던사람들도 일단 자리에 오르면 우파보다 심하게 변한다. 그저 그 자리를 유지하는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자리보다는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가를 고민하는 정치인은 찾기 힘든세상이다.
한자리 차지하는게 얼마나 매력적인가는 차지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얼마나 엄청난 베네핏이 있어서 저러는가 궁금하긴하다.

그렇다. 피티 수업많이 하고 돈도 많이 버는것처럼 달콤한것일 수 도있다. 하지만 그 달콤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수도있다는 것을 내자신에게 경고하고싶다.
난 건강한 삶을 살고싶다.
정치인들도 건강한삶을 살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