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생산적인 일을 해야할까?
인생을 살면서 생산성 향상에 목숨을 건적도 있었다. 헬스클럽을 두군데 운영하면서 일주일에 강의를 25시간 출강하고 이 사업 저 사업추진 하기도 했었다. 한푼이라도 더벌겠다는 마음으로 살았던 적이 있다.
그때만약 소위 생산적이지 않은 일은 그정도 열정으로 했다면 지금나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돈이 안되지만 몸만들기에 열정을 쏟아서 시합을 더 많이 나갔다면? 일만 하기보다는 여유있게 골프도 치고 여가를 즐겼다면? 헬스클럽에 러닝머신과 모니터를 설치하지 말고 진작에 프리웨이트 위주의 공간을 꾸렸다면? 교수되고 싶어서 술 접대할 시간에 칼럼을 쓰거나 책을 더 읽었더라면?
그러나 돈 안되는 일의 위력은 엄청나다. 반대로 돈되는일들이 지금 나에게 남긴건 별로 없다.
당장은 주변에서 지금 나에게 이럴 수 도있다.
나이50에 왜 시합에 나갑니까? 피티영업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피티샵을 안하고 왜 러닝머신도 없는 헬스클럽을 운영합니까? 사업적 계획도 없이 왜 확장합니까? 유투브로 수익을 내보는건 어때요? 아무도 모르는 야채가루는 왜만드나요?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인생도 하고 싶은 일이 꼬인다.
내 지론이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참고 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는 작전을 펼치는 사람이 많을지 모른다.
고생한 보람이 있다. 가치있는 일은 아니지만 돈이 되는 일을 죽도록해서 나중에 즐기자...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정신력이 좋아서 그런 일을 하고 하고싶은 일도 즐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해보니 하기 싫은 일은 하기싫을 일을 꼬이게 만들고 하고 싶은일은 하고 싶은 일들이 꼬이게 된다.
돈 안되는일 하고 싶은 일들을 열심히 하는 전문가가 되고 보니 결국 하기 싫은 일들은 거의 다 가지치기되었다.
그러면 하고싶은 일만 하니까 인생이 쉽냐고?
아니 엄청 어렵다. 나이 50에 다이어트하는것도 시합준비도 젊은 애들과 같이 운동하는것도 쉽지않고 피티없는 헬스클럽운영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어짜피 어렵고 힘들바엔 하고 싶은 방향으로 하는 것뿐이다.
코로나라 엄청 어렵다. 그렇다고 상업적으로 발버둥친다고 달라질 것은 없다는확신이 있다. 어짜피 힘들거 의미 있고 가치있고 하고싶은 일을 할뿐이다.
그래도 하고싶은거 하며 사니까 버티는것같다.
왜 이글을 쓰냐고?
지금 하는 일을 때려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하고싶은 일이 있는데 돈이 안되는 일이라 주변 눈치보는 사람에게 쓰는 편지다.
어짜피 하기 싫은 일해도 힘든건 마찬가지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쏟아라라고 말해주고 싶을뿐이다. 인생은 하기 싫은 일을 해야할 상황도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 있다. 하지만 하고싶은 일을 망설인다면 그땐 확신을 주고 싶다. 그일이 가치있는 일이라면 돈되는일이 아니라도 무조건 해라. 인생은 한번뿐이고 돈이되는 일보다는 가치있는 일을 하고 죽는 것이 후회가 없다고 확신한다.
돈버는 것이 쉽다고 착각하는 바보가 돼서는 안된다 죽도록 일하면 무조건 때돈을 번다는 착각에 인생을 낭비하지말자. 살아보니 돈버는건 쉽지않다. 다들 돈되는일만 하면 돈이 술술들어오는 줄 착각하고 돈버는법 강의를 쫒아다니기도 하지만 그건 착각이다. 차라리 힘들게 일할바에는 가치있는일 하고싶은 일에 투자하는 편이 후회없는 인생을 사는일이다.
건강한 몸만들기
꼭 생산적인 일을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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