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에프터 이야기 2

인천대 제자인 준표와 교회에서 만난 지체장애를 지닌 승원이

늘푸른교회에서 사역할때 나사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승원이몸만들기를 도전했다.

근육질의 나를 보고 자신도 근육질이 되고싶다고 해서 승원이를 도와주기로 결심했다.

고도비만이었던 승원이를 바꾸기위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을했다.

장애가 있어서 허리높이의 팔굽혀펴기를 쉽게하는데도 3개월이상이소요되었다.

9칸턱걸이를 하다가 바를 잡아당겨서 넘어져서 다치는적도있었다.

남들보다 오래걸리고 더딘 훈련이었다. 하지만 꾸준하게 따라와준덕에 일정수준이상의 체력을 만들수있었다.

 

하지만 특히 체중이 줄지 않기때문에 음식을 조절시키는것이 쉽지않았다.

아무리조언을 해보 잘알아듣지 못하는것인지 조절이 힘들었다.

그와중에 인천대학생인 준표가 운동을 배우러 왔고 운동을 배우는 조건으로 승원이와 합숙하면서 식단을 관리하기로했다.

준표도 130키로에서 90키로까지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몸만들기를 하고왔던터러 비만에대한 문제들을 잘알고있었고

비만인 승원이를 도와주는것을 기꺼이 선택했다.

결과는 준표는 전국대회입상을 했고 승원이는 고등부대회예선통과를 하는 기적적인 결과를 경험하게해줬다.

준표도 사실 그당시 가정적인 몇가지 어려움이있었는데 항상 긍정적인 태도로 임했고 그와중에도 승원이를 돕기위해 진심을 다해줬다.

난 준표가 트로피를 받고 나올때 함께 울었다.

환경이 어려워도 이겨낼수있다는 확신에찬 그 표정 지금도 생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