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day] 제55화 시합 D -9 일

 

D-9

i 에게서 먼저 연락이왔다. 몸이좋아지고 다른사람이 됬다는 소문을 들은것같다.

‘요즘 회사도 다시나가고 건강하게 살고있다며?’할수있는 것이 집중하니까 주변이 변하기 시작하는 것을 느낀다.

‘이젠 다시태어나려고 새롭게 살아볼까해 시합끝나면 우리 맛있는거 한번 먹자’

간단하게 답장을 했다.

시합 그리고 i 모두 9일남았다.

9일후면 새롭게 태어날것같다. 새로운몸에서 새로운인생을 만들어내는 것을 상상하니 설렌다.

생각보다 회사일도 어렵지 않다. 사장아들이라는 특권을 누리면서 편하게 일하고 있다.

시합 2주전부터 일반식은 이제 먹지 않는다. 그래도 시합이라서 욕심이 생긴다. 도시락을 만들어서 가져왔다.

샐러리,당근,고수,깻잎,오이고추을 잘게 썰어서참기름과 간장으로 살짝 버무린 한국식샐러드와 불고기용으로 파는 쇠고기를 양파와 마늘로 볶고 현미햇반을 한끼로 해서 뚜끼를 준비해서 나왔다.

점심에 한번먹고 운동가지 전에 한번 먹을 것이다.

직장인대회기도 하고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에 점점 욕심이 생긴다.

주당100세트이외에도 바벨컬과 푸쉬다운, 벤트오버 레이즈, 바벨로우, 케이블 플라이등등 종목들도 어제부터 추가했다.

체력이 올라와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이제 부담이되지않는다.

 

벤치 10세트를 한다음 케이블을 하는데 근육의 결이 나타날정도로 다이어트는 성공적이다. 주변에 트레이너들도 놀라는 눈치다. 어떻게 보면 단시간에 홀로 이뤄낸성과라 다들 놀라고 있다.

k는 이미 멘탈이 나간것같은데 정말 죽도록 열심히 한다. 그런데 이새끼가 뒤에서 실장님 약물하는것같다는 소리를 했다고 하는데 그냥 못들은척 넘어가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