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분할아카데미는 많은 사람이 오고간다.

10년만에 다시 찾아오는 친구도있고 한순간 사라지는 친구도있다.

무더위 속 무분할아카데미는 또 새로운얼굴들과 낯익은 얼굴들이 섞여서 즐겁게 시작한다.

무분할아카데미는 본명을 잘사용하지 않는데 여러 가지 이유에따라 별명도 계속바뀐다.

예수가 제자중 한명인 시몬을 베드로라고 부르면서 ‘넌 반석’이다. 라고 말한다. 아마 반석이 아니었기에 반석처럼 되라고 불렀던 것 같다.

성경에 예수를 3번부인할정도로 반석같지 않은 모습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예수의 말처럼 베드로는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제자의 의무를 다하게된다.

물론 무분할아카데미의 별명은 그정도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즐겁게 친해지기 좋은 방법으로 사용한다. 본명은 잘몰라도 누구보다 친해보이게 하는 매력을 지는 것이 별명부르기이다.

8월에는 또 어떤 친구가 새로올지 어떤 별명으로 불릴지도 기대된다.

베드로처럼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