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문화

10년좀 넘었나. 인천대송도로 이전하고 국립대되면서 체육관 새로 한다길래 나이 40에 레포트까지 써서 교수들에게 제안을 했었다. 동네헬스장처럼 러닝머신에 모니터달고 기구15가지 한 개씩 넣는 병맛 구성 말고 미국대학 체육관처럼 사용빈도 많은 렉 벤치 하이풀리 같은거 많이 놓는 체육관만들자고... 솔직히 트렉도 있는 대학에 러닝머신이 무슨필요가 있나...게다가 모니터도...
하지만 내 레포트를 봤는지 안봤는지...
졸업생이고 박사고 전공강의중인 사람이 제안했는데 그누구도 나에게 한마디 상의도 안하고 병맛동네 헬스구성으로 체육관을 만들었다.
정말 머신들보면 가관중에 가관이다.
지금이야 강의도 안하고 상관없는 위치에 있지만 안타깝다. 국가예산으로 정말 선진국 대학 체육관같은 곳을 만들 수 있는 돈으로 병맛구성을 했던 것이 너무 아쉽다.

뭐 그래도 헬스토피아만큼은 그런곳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
돈이안되도 나름 사용빈도놓은 기구들이 여러개 있는 구성은 해야지...
올림픽벤치3개 랫풀 3개 렉5개 익스텐션 3개
러닝머신은 2대라도 사용빈도 높은 기구여러개 있는 구성있는 체육관은 꼭하고싶었다.
물론 나중에 렉 20개 벤치 10개 랫풀 10개 뭐 이런구성의 헬스토피아를 꿈꾸긴하지만 지금도 만족한다.

헬스클럽 고르는 요령?
사용빈도 높은기구가 여러대있는가 봐야한다.
벤치혼자 20-30분 해도 민폐가 아닌 그런체육관
익스텐션을 30분 저져도 되는 체육관
렉에서 1-2시간씨름할 수 있는 체육관을 만들고싶었다.

기구한개씩 놓고 오래쓰면 민폐인것처럼 되는 병맛문화는 사라졌으면 좋겠다.